사진, 손에서 알고리즘으로 현대 사진 예술의 변화와 AI 기술과의 융합을 다룬 책이다. 인공지능 기술이 이미지 생성 방식을 어떻게 혁신했는지, 특히 GAN(적대적 생성 신경망)과 같은 기술이 예술과 사진의 경계를 어떻게 허물었는지를 설명한다. 사진의 역사를 통해 아날로그에서 디지털, 그리고 AI 생성 이미지로의 전환 과정을 탐구하며, 인간이 카메라로 작업하던 전통적인 방법에서 알고리즘이 주도하는 이미지 생산 방식으로의 변화를 분석하고 있다. 인공지능 기술이 단순한 복제에서 벗어나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하는 과정을 설명하며, 사진의 본질과 존재론을 재조명한다. 기술의 발전으로 인해 예술가와 기계의 역할이 재정립되고 있다. AI가 창작의 주체로서 어떤 의미를 갖는지 논의해야 하는 이유다. 이 책은 인간이 AI로부터 자유로워지는 대신, 그 기계적 산출물의 소비자로 머무는 현상을 분석하며, 이와 관련된 철학적 문제도 탐구한다. AI를 활용한 이미지 생성 기술의 미래와 그것이 사진과 예술의 영역에서 어떤 변화를 가져올지에 대한 전망을 볼 수 있다. 저자 : 박평종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연구교수)
목차
01 프로그램
02 적대적생성신경망(GAN)
03 사진을 향하여
04 이미지 변환
05 스타일 합성
06 기타 생성 모델
07 가상 인간의 사진
08 생성 이미지는 사진일까?
09 인공지능과 창의성
10 생성 사진을 둘러싼 문제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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