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6회 인문페스티발 인공지능인문학 추천도서 독후감 경연대회 수상작
미래가 아닌 지금, 이곳에서 90년대 중반 ‘장애는 개성이다’를 피력하는 목발 장애인을 만났다. 당시 나는 특수교육과 학생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그 말이 억지스럽다고 느꼈고, 대중의 공감을 얻지 못하는 논리로 장애인권운동을 펼치는 것이 위험하다는 생각도 했었다. 그로부터 27년이 흐른 지금, 그를 회상하게 된 건 「사이보그가 되다」라는 책을 읽고 나서이다. 그리고 27년이 흐르는 동안 세상의 인식은 바뀌었을까, 변화가 있다면 얼마나, 어떻게 달라졌..
aihumanities2023-05-0224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