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2 수시 입학정보 ] 중앙대학교
황혜원 기자 승인 2021.08.05 11:05
중앙대 캠퍼스 전경. 사진=중앙대 제공
AI형 인재를 키우는 곳, 중앙대학교 ‘CONNECT, CONVERGE, CONTRIBUTE’로 교육혁신 선도 4차 산업혁명 대비, AI 특성화 대학으로 발돋움
중앙대학교는 지난 2018년 개교 100주년을 맞아 ‘CAU2030’ 비전을 수립하고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인재, 중앙’을 실현하고 있다. 특히 4차 산업혁명으로 대표되는 미래사회를 선도하기 위한 교육혁신을 이루고 있으며, 2030년까지 ‘Global Top Tier University’ 진입을 목표로 ‘3ON’(▲C‘ON’NECT ▲C‘ON’VERGE ▲C‘ON’TRIBUTE) 전략을 통해 ‘사회와 연결되고 융합되고, 사회에 공헌하는 대학’으로 나아가고 있다.
모든 학문 단위에 AI 접목
‘AI+X’ 교육시스템 구축
중앙대의 교육혁신은 크게 인공지능(AI)과 산학협력 측면으로 나뉜다. 중앙대는 AI가 4차 산업혁명 시대의 핵심 키워드로 떠오를 것을 대비해 일찍이 AI 교육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학생들의 AI, 소프트웨어 관련 역량 개발에 적극 나서고 있다. AI 교육과 연구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2019년 AI위원회를 구성했으며, 2020년 3월에는 대학 전체를 AI캠퍼스로 발전시키기 위한 중장기 발전계획을 수립하기도 했다. 2021학년도에는 AI학과를 신설해 ‘AI 분야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0년 하반기에 개설한 AI대학원은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인공지능 대학원’으로 선정돼 향후 10년간 190억원을 지원 받는다. 2025년까지 의료, 보안, 차량, 로봇, 언어, 콘텐츠 등 6대 AI 응용분야에 대한 특화된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이에 백준기 교학부총장은 “AI학과의 우수 학생은 AI대학원 신입생으로 입학이 가능하다. 전주기적 AI교육 시스템이 조성됐다”고 평가한 바 있다. 또한 중앙대는 2021학년도 1학기 개강에 맞춰 학생들의 학업과 진로를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CAU e-Advisor’ 서비스를 시작했다. AI 기반의 학습자 맞춤형 교육지원 시스템으로 학생들의 학업계획, 수강신청, 수업, 취업대비, 졸업 등 대학생활 전반을 지원한다. AI가 학생의 대학생활 이력을 분석하고 활동 프로그램을 추천하는 것이다. 중앙대는 ‘CAU e-Advisor’를 디딤돌로 삼아 모든 학문 단위에 AI를 접목하는 ‘AI+X’ 교육시스템을 구축하고, AI 연구와 교육체계를 만든다는 계획이다. 아울러 중앙대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대화형 AI 챗봇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대학생활에 필요한 각종 정보를 개인별 맞춤형으로 제공해 AI기반의 캠퍼스 생활을 돕는다. 그리팅 메시지와 퀵메뉴, 질의어 자동완성 기능 등이 포함돼 기존 챗봇과 차별점을 두고 있다. 특히 AI 챗봇 시스템은 전 세계 대학의 혁신수준을 평가하는 ‘2021 WURI 랭킹’ 위기관리 부문에서 38위를 기록했다. AI 등 기술혁신과 코로나19 확산이라는 위기 상황에서 효과적으로 대응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외에도 중앙대는 학생들의 AI 역량 향상을 위해 기업과 함께하는 ‘AI 아카데미 온라인 특강’도 개최하고 있다. 지금까지 박상규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 부원장, 김진수 LG CNS 전문위원, 하정우 네이버 AI연구소장, 정용현 삼성 SDS 연구원 등이 연사로 참여했으며, 앞으로도 보다 다양한 AI 교육 콘텐츠를 제공할 계획이다.
‘산업계관점 최우수 대학’ 산학협력, 취창업 역량 강화에 집중
중앙대는 2014년부터 기업과 지역사회와 연계한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LINC+) 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취창업교육과 융복합교육 등을 실시하며 진로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헬스테크 ▲스마트팜 ▲블록체인서비스 ▲문화예술기지 ▲사회적경제 ▲사회적경제 및 생활 SOC를 특화 분야로 설정하고 학생들의 기업가적 마인드와 논리적 사고, 창의력 함양에 힘쓴다. 그 결과 취업률과 현장실습, 캡스톤디자인, 학생창업 등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이루고 있다. 특히 교육부 주최, 한국연구재단 주관 ‘산학협력 EXPO’에서 2019년 6개 부문에서 대상을 수상한 것에 이어 2020년에도 산학협력유공자표창, 창업교육 우수대학상, LINC+ MOOC 페스티벌 대상·최우수상·우수상, 산학연계교육과정 영상콘텐츠 공모전 대상, 산학협력 EXPO 우수 프로그램 등 5개 분야 7개 부문에서 수상하며 전국 대학 가운데 최대 수상이라는 기록을 세웠다. 뿐만 아니라 지난 2월에는 ‘2020년 산업계관점 대학평가’에서 산업계가 뽑은 최우수상에 선정되기도 했다. 해당 평가에는 삼성물산, 현대산업개발, 대우건설, 롯데건설 등 20개 기업 임직원과 대학평가 전문가들이 참여했으며, 중앙대는 ‘건축학부 건축공학전공’이 건축(시공) 분야에서, 기계공학부가 기계(자동차) 분야에서 각각 선정됐다. 중앙대는 창업에서도 강점을 나타내고 있다. 2018년 서울특별시, 동작구와 함께 ‘흑석캠퍼스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년 창업의 인큐베이터로서 성장하고, 동시에 대학 일대를 문화·창업 캠퍼스타운으로 형성하겠다는 취지다. 그간 ▲교육 프로그램 운영과 시제품 제작 등 창업 고도화를 위한 ‘창업발전소 Express’ ▲창업팀이 아이디어를 발전시킬 수 있는 개별 창업공간과 공유공간 ‘코워킹 흑석시장’ ▲요식업 창업 희망자에게 교육 기회를 제공하는 ‘공유주방 End LAB’ ▲시제품 홍보와 전시를 통해 사업화 검증을 할 수 있는 흑석역 청년창업문화공간 등을 조성해 왔다. 아울러 지난 6월에는 청년 창업가들이 안정적인 창업활동을 펼칠 수 있도록 대학 인근의 동작역사 내에 청년 창업스튜디오를 개소했으며, 지난해에는 교육부 ‘창업교육 거점대학’ 사업에 선정돼 2022년까지 중부권 대학의 창업교육 역량강화, 창업교육 고도화, 창업 네트워크 구축·확산에 나서고 있다.
‘몰입 중심’ 학습자 맞춤형 수업으로 다빈치형 창의 인재 양성
이와 함께 융합사고력과 창의성, 문화적 상상력을 갖춘 ‘다빈치형 창의 인재’ 양성에 중점을 두고 교과목에 다빈치러닝을 접목하고 있다. 다빈치러닝은 중앙대의 대표 교육 프로그램으로 ‘참여와 몰입 중심’의 학습자 맞춤형 수업이다. 교수자와 학습자 간의 상호작용에 초점을 맞추고 있으며, 이론학습(수업 전)-실천학습(수업 중)-전이학습(수업 후) 3단계를 통해 이론 및 지식 습득부터 토론과 사례연구, 멘토링과 현장연계 프로젝트 등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다. 이에 학생들도 학습 이해도와 몰입도, 협동능력, 소통능력을 함양할 수 있다는 측면에서 긍정적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중앙대는 2019학년도부터 정규 교과목에 다빈치러닝을 적용해 교과목 수를 점차 늘려나가고 있으며, 꾸준히 확대할 예정이다. 이런 결과로 중앙대는 지난 3월 발표된 ‘QS 세계대학 학과 순위’에서 22개 학과가 500위내에 이름을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 김영화 중앙대 입학처장
“수시모집 통해 3,231명 선발...최다 모집단위는 학생부종합전형 1,407명”
-중앙대의 인재상은.
“중앙대는 ‘실용적 전문인’, ‘실천적 봉사인’, ‘실험적 창조인’, ‘개방적 문화인’, ‘자율적 교양인’ 양성을 위해 펜타곤 모형의 평가방식을 구축했다. 펜타곤 모형에 따라 학업역량, 탐구역량, 발전가능성, 인성, 전공적합성(탐구형)/통합역량(다빈치형)에 초점을 두고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2022학년도 수시모집의 특징과 주요 변경사항은.
“2022학년도 대입에서는 전체 모집인원 4987명 가운데 63.6%인 3231명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수시모집에서 가장 많은 인원을 모집하는 전형은 학생부종합전형으로 1407명이다. 학종 내에선 학생부종합(탐구형인재) 595명, 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 590명으로 대규모 인원을 선발한다. 학생부종합(탐구형인재)은 서류 100%, 학생부종합(다빈치형인재)은 1단계에서 서류 100%, 2단계에서 1단계 성적 70%, 면접 30%를 반영해 선발한다. 또한 학생부교과(학생부 100%) 511명, 논술전형(논술 60%, 학생부 40%(교과·비교과 각 20%)) 701명과 실기/실적(실기형, 특기형) 399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또한 전년도까지 학생부교과전형을 학생부교과, 학교장추천으로 2개 운영했던 것에서 2022학년도부터는 학생부교과(지역균형)으로 통합했다. 평가방식은 학생부 100%(교과 70%, 비교과 30%)이며, 인문/자연계열을 구분해 석차등급을 반영할 예정이다.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기존과 같이 학생부교과(지역균형), 논술, 실기/실적(실기형)에 적용한다. 학생부교과(지역균형)는 ▲인문·자연(서울) 3개 등급 합 7이내 ▲자연(안성) 2개 등급 합 6이내다. 올해 신규 모집하는 약학부는 4개 등급 합 5이내를 충족해야 한다. 다만 탐구과목 반영방법에서 차이가 있는데 학생부교과(지역균형)는 상위 1과목을, 논술전형은 2과목 평균을 반영한다. 또한 중앙대는 전년도 대비 수험생들의 서류제출 부담을 완화하고자 했다. 이에 학생부교과(지역균형) 자기소개서를 폐지했다. 학생부종합전형의 자기소개서 문항도 기존 4개(5천자)에서 3개(3100자)로 줄였으며, 교사추천서도 폐지했다.”
-추천하는 모집단위, 학과가 있다면.
“중앙대는 2022학년도부터 약대 학제 개편에 따라 120명의 학부 신입생을 선발한다. 정원외까지 포함하면 수시와 정시를 합해 총 129명을 선발한다. 이는 37개 약대 중 최대 규모다. 약대는 원래도 인기가 높은 학과지만 코로나19 등으로 인해 약학에 대한 관심이 증대되면서 경쟁률이 상당할 것으로 예상된다. 학생부종합전형에서는 약대와 관련 있는 화학, 생명과학 분야 등에 대한 관심을 나타낸 학생이 유리할 것으로 본다. 학교생활에서 독서활동, 창의주제활동 등을 통해 해당 영역에 호기심을 갖고 탐구를 한 성과가 있다면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다.”“약대와 함께 AI학과와 첨단소재공학부도 추천할 만하다. AI학과는 2021학년도 신설학과임에도 많은 수험생들이 집중됐다. 그만큼 4차 산업혁명 시대의 도래에 따라 수험생들의 관심 분야도 변화하고 있다. AI학과는 서울대와 함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AI대학원 지원사업에 선정돼 최대 10년간 190억원을 지원받게 됐다. 단순히 국고를 지원받는 차원을 넘어 대학 차원에서도 이에 대응해 AI 분야에 많은 투자를 지원해 시너지를 낼 계획이다. 전년도 개설한 첨단소재공학부는 안성캠퍼스에 위치했다. 안성캠퍼스 자연계열은 생명공학대학 중심으로 구성하고 있는데, 첨단소재공학부는 AI학과와 함께 미래 핵심기술인 첨단 소재와 관련한 기술과 제품 혁신을 이끌기 위한 학과다. 기술 개발의 바탕이 되는 기초 소재 교육과 산업현장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현장맞춤형 교육을 제공해 미래 첨단소재 산업을 선도할 수 있는 최고의 인재를 선발할 예정이다.” -수험생들에게 조언을 전한다면.
“올해도 코로나19라는 불안한 상황에서 열심히 노력한 학생들을 진심으로 응원한다. 예년에 비해 비대면 활동과 온라인 수업이 늘어나 학습 결손에 우려가 클 것이다. 중앙대는 고교 현장의 상황을 감안해 학생들이 현재 환경에서 열심히 노력한 점을 최대한 평가할 예정이다. 지나친 우려보다는 남은 기간 학업에 더욱 집중해 그간의 노력을 잘 마무리 할 수 있길 바란다. 또한 논술과 학종을 준비하는 학생을 위해 매년 가이드북을 발행하고 있다. 특히 논술가이드북은 실제로 출제됐던 논술문제에 대한 해설과 출제의도, 예시답안, 채점기준 등까지 제공하고 있는 만큼 논술을 준비하는 학생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다. 학생부 가이드북 역시 수험생들의 편의를 위해 중앙대가 원하는 인재상을 상세히 안내하고 있으니 참고하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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