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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학과 회화는 상호텍스트적이고 상호보완적인 관계 속에서 융합적으로 향유되었다. 고전문학 교육의 측면에서 문학과 회화의 융합적 향유의 전통이 시사하는 바는 학습자가 주도적으로 작품을 해석하고 변용하면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수 있다는 것이다. 하지만 현재의 고전문학 교육 현장에서 문학과 회화를 융합적으로 감상하는 교육은 어려움이 따른다. 그림에 재주가 없는 학습자가 그림을 그려가면서 문학과 회화를 융합적으로 감상하기는 어렵기 때문이다. 이러한 측면에서 확산모델(Diffusion Model)은 그림에 아무런 재능이 없는 학습자라도 스스로 문학과 회화를 융합적으로 이해하고 재창조하는 데 도움을 줄 수 있다. 그 과정에서 학습자는 고전문학 작품에 대한 깊이 있는 이해를 도모할 수 있고, 결과적으로 인공지능 시대의 요구에 부응하는 창의적 사고와 융합적 사고를 향상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