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칸트와 인공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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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12-10 12:47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는 2024년 10월 30일로 종료된 인공지능인문학 구축 사업의 주요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자 합니다. 매주 대표 저술과 논문을 선별하여 뉴스레터의 형식으로 그 내용을 간략히 소개합니다.

Kant and Artificial Intelligence (De Gruyter, 2022) 

인공지능(AI)은 칸트의 관점에서 어떻게 이해되고 평가될까? 또 인공지능과 관련된 다양한 철학적 주장을 통해 우리는 무엇을 배울 수 있을까? 이 책은 이러한 질문에 답하기 위해 AI와 관련된 자아, 정신, 자의식, 윤리, 법, 미학 등 다양한 측면에서 초점을 맞추었다.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인공지능인문학단 김형주 HK교수가 독일 지겐(Siegen) 대학교 칸트연구소 소장 Dieter Schönecker 철학과 교수와 함께 편집한 이 책은 미국, 영국, 독일, 그리고 우리나라의 칸트와 인공지능 철학 전공자들의 다년간의 노력으로 집필되었다. 해당 서적은 독일의 철학자 '임마누엘 칸트'의 관점에서 인공지능과 인공지능에 관한 철학적 주장이 어떻게 이해되고 평가될 수 있는지, 거꾸로 인공지능 기술과 기능으로부터 칸트의 철학은 어떤 형태로 조망되고 그 의미가 평가될 수 있는지 등의 내용이 담겨 있다. 필진으로는 독일 보훔 대학의 Tobias Schlicht 교수, 영국 왕립대학의 Richard Evans 교수, 미국 스탠포드 대학의 Lisa Benossi교수, MIT의 Larissa Berger 박사등이 참여했으며, '진선미에 대한 체계적 탐구'라는 칸트 철학의 정신에 따라 '이론철학', '실천철학', '미학'으로 구성되어 전개된다.

이 연구는 대표적인 인문학자인 칸트의 관점과 그의 철학체계를 토대로 인공지능 사회로 명명되는 현대 사회의 여러 이슈와 현상을 본질적으로 탐구해보고 이에 대한 인문학적 통찰을 국제적인 시각에서 제시하기 위해 시도되었다. 이는 탄생 300주년을 맞는 고전철학자 칸트와 첨단 기술인 인공지능을 융합한 국내외 최초의 저서다. 1900년부터 칸트전집을 발간하고 있는 인문사회학 분야 전문 출판사인 De Gruyter에서 open-access로 출간하여 국제 유수대학에 배포하였고 많은 국내외 인문사회학과 인공지능 공학 연구자의 연구에 활용되고 있다.

김형주(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교수), Dieter Schönecker(독일 Siegen 대학교 칸트연구소 소장)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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