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성장하는 대학, 중앙대학교
CAU2030 수립…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인재, 중앙
AI캠퍼스 마스터플랜 발표…AI 관련 교육, 연구활동 진행 및 학과 신설
중앙대학교(총장 박상규)가 새 시대를 열었다. 2018년 ‘백년대학’의 반열에 들어선 중앙대는, 지난 3월 박상규 제16대 신임 총장이 취임하며 미래 교육을 선도할 명문대학으로서 새로운 도약을 예고하고 있다.
중앙대의 새로운 화두는 ‘함께 성장하는 대학’이다. 박 총장은 곧 도래할 AI 시대에 성공은 지속가능한 개념이 될 수 없다고 예측하며, 성공보다는 ‘성장’의 중요성을 역설했다. 대학에 머무는 순간에만 성장하는 것이 아닌, 평생 성장할 수 있는 힘을 길러야한다는 것이다.
중앙대는 학생, 교수, 직원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국가, 나아가 모든 생명이 함께 성장해야함을 강조하며, ‘함께 성장하는 대학’의 모델을 만들고자 한다. 구성원 개개인이 서로에게 선한 영향을 미치는 시스템을 구축함으로써 모두가 지속적으로 발전할 동력을 마련할 수 있다는 것이다.
AI 관련 교육 및 연구 토대 마련…
AI학과, 첨단소재공학과 신설
가까운 미래는 AI(Artificial Intelligence)와 함께 살아가는 세상이 될 것이다. 중앙대는 AI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관련 역량 개발을 위한 교육을 적극 도입하고 있다. 창의성, 융합사고력과 함께 예술적 감수성, 윤리성을 갖춘 인재가 새로운 시대를 선도할 것으로 보고 재학생들의 5C 창의(Creativity), 소통(Communication), 도전(Challenge), 신뢰(Credibility), 융합(Convergence) 역량 향상을 돕는다.
중앙대는 미래 교육을 선도하고자 AI 관련 교육 및 연구의 토대 마련에 중점을 두고 있다. 미래에는 AI로 인한 생산성, 효율성 향상이 부를 증대시키고, 인공지성이라는 새로운 생명체가 노동시장에 등장해 사회 구조를 뒤흔들 것으로 예측된다. 재학생들이 이에 대비할 수 있도록 지난해 소프트웨어대학과 인문콘텐츠연구소 등을 출범해 본격적으로 AI 관련한 교육, 연구 활동을 진행 중이다. 장기적으로는 모든 학문단위에서 인간중심의 AI 교육 및 연구체계를 실현시킬 기반을 마련한다는 방침이다.
중앙대는 지난해 AI위원회를 구성하고, AI캠퍼스 마스터플랜을 발표한 바 있다. 2021년 1학기부터는 학부과정에 ‘AI학과’와 ‘첨단소재공학과’를 신설할 예정이다. 산업구조의 변화에 따른 신산업분야 인재양성의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정부의 첨단산업 육성정책에 발맞춘 대응이다. 다양한 산업현장에 즉각 투입할 수 있는 현장적응형 인재양성을 목표로, 각각 소프트웨어대학(서울)과 공과대학(안성)에서 40명을 모집한다. 이와 함께 AI공동연구소를 설립해 생명, 생활, 문화, 제조 분야에 특화된 산학연계 프로젝트 중심 연구를 추진할 예정이다.
혁신성장선도분야 인력양성을 위해 인공지능(AI) 교육·연구체계 구축도 준비 중이다. 일반대학원에 ‘AI학과’를 신설해 오는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하며, 교육대학원에 ‘인공지능창의융합교육전공’을 신설,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교육혁신 전문인력을 양성할 계획이다.
최근에는 대화형 AI챗봇 서비스를 오픈해 재학생들에게 학적, 수업, 성적, 장학, 편의시설 이용 등 대학생활 전반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제공 중이다. 중앙대 AI챗봇은 그리팅 메시지, 퀵 메뉴, 질의어 자동완성 등 기존 챗봇들과 차별화된 기능을 갖추고 있으며, 향후 제공대상 확대 및 다국어 지원 등 지속적으로 개선이 이뤄질 예정이다.
새로운 비전 ‘CAU2030’ 수립
중앙대는 개교 100주년을 맞이해 새로운 비전 ‘CAU2030’을 수립했다. CAU2030은 ‘인류사회에 기여하는 창의인재, 중앙’의 실천의지를 담았으며, 2030년 ‘Global Top Tier University’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비전 달성은 새 시대의 중앙대가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춰가는 과정이기도 하다. 중앙대는 향후 10여 년간 ‘연결(Connect)’, ‘융합(Converge)’, ‘공헌(Contribute)’을 화두로 연구, 교육, 국제화에 걸쳐 10개의 전략과제를 정립함으로써 중앙대만의 강점을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커리큘럼혁신센터 통한 교육 역량 강화
중앙대에는 커리큘럼혁신센터가 있다. 커리큠럼의 질을 향상하고, 학습자 맞춤형 교육을 제공함으로써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를 양성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커리큘럼혁신센터는 전공 교육의 내실화, 융합 교양교육 확대, 학습자 경험을 강화한 비교과과정 운영, 몰입을 통한 학생 성장형 다빈치러닝 수업 확대 등 창의융합 역량 향상을 돕는 다양한 실천중심 교육과정을 지원한다.
특히, 중앙대 교수학습모델인 ‘다빈치러닝’을 통해 학생성장을 돕는 강의 환경을 지속적으로 구축해나가고 있다. 다빈치러닝은 학생참여를 강조하는 수업 모델로, 수업 전-중-후 활동의 몰입을 통해 학생성장을 돕는다. 수업 전 교수가 준비한 영상을 학습하고 수업 중에 토론과 문제해결 중심으로 학생참여가 이뤄진다. 수업 후에는 학습내용을 심화 적용하는 활동으로 이어진다.
학생들의 창업 역량 강화 지원
중앙대는 산학협력본부 산하에 산협력진흥원과 산학협력교육원을 신설해 기업가정신 기초 교육부터 창업훈련, 창업체험, 실전창업, 창업실행 등 전 주기적 관점에서 창업을 지원한다. 또, 학생들의 자유로운 생각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계될 수 있도록 실무지식 전달에 초점을 맞춰 교육과정과 지원체계가 유기적으로 연계될 수 있도록 돕는다.
학생들이 다양한 창업 관련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창업동아리, 창업기업 인턴십 등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해외 우수 대학과 연계한 글로벌 창업교육도 제공한다. 지난해에는 Texas at Austin 대학 학생들과 중앙대 학생들이 협력해 고객 발굴 교육 기반 사회문제 해결형 교육과정을 운영하며 평가기관 및 타 대학들로부터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이외에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선도대학 육성사업, 서울시 캠퍼스 CEO 사업, KDB(산업은행)지원 창업 교육사업 등 다양한 창업교육 지원사업을 유치하며 학생들의 역량 향상을 지원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의 성과로 교육부 ‘START UP CLASS 100’ 선정, ‘세계기업가정신 주간행사’ 중소기업벤처부 장관상 수상, ‘동아일보 청년드림 베스트 프랙티스 대학’ 동아일보 사장상 수상, ‘KDB 스타트업 데모데이’ 산업은행장 수상 등 외부평가 기관으로부터 창업교육의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정부 재정지원사업 수주 확대 추진
중앙대는 안정적인 재정 확보를 위해 대학발전전략과 연계한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의 수주 확대를 추진 중이다. 중앙대는 그간 다양한 정부 재정지원사업에서 뛰어난 성과를 거둬왔다. 대학혁신지원사업, 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SW중심대학, 캠퍼스타운 추진사업 등에 선정된 바 있다.
올해는 BK21 FOUR 사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세계 수준의 대학원을 육성하기 위해 1999년부터 시작된 BK21 사업 3단계인 BK21+ 사업이 오는 8월 종료된다. 9월부터 2027년 8월까지는 총 2조 9천억 원(연간 4,080억 원)이 투여되는 4단계 BK21 사업이 진행된다. 사업수주를 위해 지난해 TF를 구성, 교육부 정책연구과제를 공유하고 학과별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등 전 대학 차원에서 준비 중이다.
아울러 4단계 BK21사업 대응 및 정부주도의 13대 혁신성장동력 분야인 ‘혁신신약’, ‘에너지 신사업’ 연구인력 육성을 위해 일반대학원 글로벌혁신신약학과, 지능형에너지산업학과를 개설해 오는 2학기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우리대학 이렇게 뽑는다>
학생부종합 서류 100%, 코로나19로 논술/학생부교과전형 봉사기준 완화
중앙대는 대입전형 간소화와 고교교육 지원 정책의 취지에 부응하고, 수험생 · 교사 · 학부모의 입시부담을 덜 수 있는 2021학년도 대입전형계획을 수립해 시행한다. 총 모집인원 4,919명 중 69%에 해당하는 3,383명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며, 나머지 1,536명은 정시모집에서 선발한다.
주요 사항으로는 학생부종합전형에서 면접 없이 서류 100%로 선발하며,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논술/학생부교과/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만점을 부여한다. 그 외의 대부분의 전형 내용은 입학전형의 안정성과 예측가능성 확보를 위해 2020학년도의 전형방법을 대부분 유지한다.
수시모집의 64%는 학생부위주전형, 학종 서류 100%
중앙대는 2021학년도 수시모집에서 2,169명인 64%의 인원을 학생부위주전형(교과/종합)으로 선발한다.
학생부 100%로 선발하는 학생부교과전형은 414명, 학생부교과 60%, 서류 40%가 적용되는 학교장추천전형은 170명을 선발한다. 학교장추천전형은 고교별로 최대 4명까지 추천 가능하며, 학과별로는 1명씩만 추천할 수 있다. 단, 서울캠퍼스의 경우 최대 3명까지만 추천 가능하다.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 고른기회 등을 포함하는 학생부종합전형은 1,585명이며, 이 중 다빈치형인재, 탐구형인재, SW인재는 각각 605명, 552명, 75명을 모집한다. 학생부종합전형은 서류 100%로 면접 없이 전형을 진행한다. 서류평가에는 학생부, 자기소개서, 추천서가 활용되며, 수능 최저학력기준은 적용되지 않는다. 다빈치형인재와 탐구형/SW인재 모두 서류 100%로 전형 방법은 동일하지만, 평가요소에는 차이가 있다. 다빈치형인재에서는 △학업역량 △탐구역량 △통합역량 △발전가능성 △인성 다섯 가지 평가요소를 각각 20%씩 동일한 비중으로 평가하는 반면, 탐구형/SW인재에서는 통합역량 대신 전공적합성을 평가하며, △탐구역량 △전공적합성이 각 30%씩으로 비중이 크고, △학업역량 20% △발전가능성 △인성이 각 10%씩 반영된다.
코로나19로 인한 학교교육 활동의 어려움을 감안해 공정하고 세심하게 서류평가를 진행하며, 이로 인한 불가피한 결손은 출결상황에서 반영하지 않을 계획이다.
교과서 중심의 논술고사, 논술/학생부교과전형 봉사기준 완화
수시모집의 24%의 학생들을 선발하는 논술전형은 논술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인문사회계열은 언어논술 3문항, 경영경제계열은 언어논술 2문항 · 수리논술 1문항이 출제되며, 자연계열 논술은 수학 3문항, 과학(물리, 화학, 생명과학 중 원서접수시 택1) 1문항이 출제된다. 중앙대는 수험생이 고교교육과 자기주도학습만으로 논술 전형에 합격할 수 있도록 논술 모든 지문을 교과서 또는 EBS 교재를 활용해 출제하고 있으며, 논술 출제 과정에 현직 고교 교사가 참여하는 등 고교 교육과정 내에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한다.
논술전형과 학생부교과전형에는 수능 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된다. 인문은 국 · 수(가/나) · 영 · 사/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서울캠퍼스)은 국 ·수(가) · 영 · 과탐 중 3개 등급합 6이내, 자연(안성캠퍼스)은 국 · 수(가) · 영 · 과탐 중 2개 등급합 5이내이며, 의학부는 국 · 수(가) · 영 · 과탐 중 4개 등급합 5이내를 만족하면 된다. 모든 모집단위에서 한국사 4등급 이내를 공통으로 만족해야 한다. 제2외국어/한문을 사탐 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할 수 있다. 인문계열과 의학부는 탐구를 2과목 평균으로 반영하며, 자연계열은 탐구 1과목을 반영한다.
또한 중앙대는 코로나19로 인해 고3 학생들이 3학년 1학기에 봉사활동을 수행하는 것이 사실상 불가능했다는 점을 고려해, 논술과 학생부교과, 실기전형 지원자 전원에게 봉사활동 점수 만점을 부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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