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서론 2. 생성형 인공지능이 창작에 참여한 시집의 성과와 한계: 시를 쓰는 이유와 9+i를 중심으로 3. 공동 창작 주체로서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가능성: The Q Group의 인공지능 모델을 중심으로 4. 공동 창작 주체로서의 생성형 인공지능의 과제: 혼성모방과 패러디 시 쓰기의 활용 가능성 5. 결론
초록 이 논문에서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활용한 시 창작의 가능성과 과제를 공동 창작 주체라는 관점에서 살펴보았다. 먼저 생성형 인공지능이 창작에 참여한 두 권의 시집, 시를 쓰는 이유와 9+i 의 창작 과정과 성과를 분석하고 그 한계를 점검해 보았다. 그리고 The Q Group의 두 인공지능 모델이 쓴 시를 비교해 봄으로써 공동 창작 주체로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탐색해 보았다. 현재까지의 성과를 중심으로 살펴볼 때 시 쓰는 생성형 인공지능을 독자적인 창작 주체로 보기는 어렵다고 판단하고 대화형 공동 창작 주체로서 생성형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살펴보았다. 더 나아가 생성형 인공지능의 시 창작 모델을 개발하기에 앞서 왜 생성형 인공지능에게 시 창작을 하게 하는지, 어떤 시를 쓰게 하려는 것인지 등 우리가 놓치지 않고 던져야 하는 질문들이 있음을 환기하고자 했다. 마지막으로 공동 창작 주체로서 생성형 인공지능이 지닌 가능성을 바탕으로 혼성모방 시 쓰기나 패러디 시 쓰기에 활용함으로써 자기 표현과 성찰의 한 형식으로 교양 교육에 활용할 것을 제안하였다. 인문 교양 교육의 일환으로 시 창작 교육의 가능성을 염두에 둘 때 비판적 대화를 통한 시 창작의 체험은 시민을 양성하는 인문 교양 교육의 좋은 모델이 될 가능성을 배태하고 있다고 보았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