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CAIH 2022 국제 학술대회 본 행사에서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중앙대 제공
중앙대학교는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지난 22~23일 ‘인공지능인문학 국제학술대회 ICAIH 2022’를 열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주관한 중앙대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은 기존에도 ‘인공지능(AI)이 인간과 사회에 미치는 영향’을 대주제로 정해 매년 국제학술대회 ICAIH(International Conference on AI Humanities)를 열었다.
올해로 5회째를 맞은 ICAIH 2022는 ‘칸트는 AI를 어떻게 생각할까?’라는 주제로 열렸으며, 인문콘텐츠연구소가 앞서 발간한 ‘Kant and Artificial Intelligence’의 출판을 기념해 대표저자인 독일 지겐대(Siegen University) 디터 쉐네커(Dieter Schönecker) 교수가 기조강연을 맡았다. 또한 저자 5인의 발표와 칸트철학 연구자 5인의 토론·서평 순으로 이어졌다.
‘언론이 AI를 다루는 몇 가지 방식’이라는 주제를 중심으로 한 특별주제 세미나도 마련됐다. 인공지능 보도 전문 언론인 7인과 학계 전문가 3인을 초청해 언론이 인공지능을 다뤄온 역사와 방향성 등을 논의했다.
이찬규 인문콘텐츠연구소장은 “인공지능은 더이상 연구분야에만 머무르는 것이 아니라 인간의 감각과 지능, 행동, 사회구조 등 폭넓은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며 “인간이 인공지능과 공존하는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서는 학제를 넘나드는 탐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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