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HK+ ‘지역인문거점 반포시민강좌’는 도서관을 지역의 인문학 거점으로 하여 여러 대학의 연구소와 협력하여 시민 교양 증진을 위해 운영하는 프로그램이다.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국외국어대학교 간디아슈럄·러시아 연구소, 동국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 등 4개 연구소가 참여한다. 

먼저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와 협력하여 ‘인공지능과 코딩’ 관련 과정을 운영한다.

△‘메이크코드 마이크로비트(이하 마이크로비트)’와 인공지능 머신러닝 파이썬(이하 ‘머신 파이썬’)은 10월 30일부터 매주 일요일 8주간 류은숙 강사가 진행한다. 마이크로비트는 초등학생부터 중학생 대상으로 영국 BBC에서 개발한 마이크로비트를 활용하여 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파악하고 해결하는 프로그램이다. 피지컬 교구를 활용한 소프트웨어 메이킹 과정으로 생활과 연계된 문제를 파악하고 피지컬 소프트웨어 메이킹으로 문제 해결력을 향상할 수 있다. 주어진 주제에 관한 해결 과정을 수립해보며 문제를 발견하고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를 접목하여 융합 사고력을 키우는 과정이다. 마이크로비트와 다양한 센서를 활용하여 생활 속 프로그래밍의 적용 사례를 찾아 재구성해본다.

‘머신 파이썬’ 과정은 인공지능의 개념과 특징을 이해하고 인공지능이 사회에서 하는 역할을 생각해볼 수 있다. 파이썬을 활용하여 데이터의 입출력 방법을 이해하고 판다스 라이브러브러리의 특징과 역할을 설명한다. 데이터를 분석하고 분석의 중요성과 그 과정을 설명할 수 있도록 머신러닝 문제 해결 방법을 도출하는 과정이다. 파이썬 프로그래래밍을 통해 머신러닝으로 해결 가능한 문제 유형을 파악하여 모델을 훈련하고 테스트한다.

‘머신 파이선’은 고등학생부터 성인까지 파이썬 기반으로 이루어지는 과정으로 수강생들은 데이터 수집, 빅데이터 이해, 머신러닝 등 인공지능에 필요한 지식을 배운다.

△‘인공지능ㆍ빅뱅에서 추상미술까지’는 11월 2일부터 매주 수요일 저녁에 8주간 이재박 강사가 진행한다. 빅뱅에서부터 인공지능까지의 역사를 알아보고 인공지능이 창조영역에 가까워짐에 따라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를 전망해보는 프로그램이다.

또한, ‘드라마로 읽는 인문학’은 12월 1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에 4주간 박명진 강사와 김강원 강사가 진행한다. 가장 접근성이 쉽고 대중적인 장르인 드라마를 가지고 우리 사회에서 화두가 되는 담론들을 생각해보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 러시아연구소와 협력하여 ‘러시아의 전쟁과 문학’에 관한 강좌를 운영한다.

△ ‘러시아, 전쟁과 문학으로 읽다’는 11월 8일부터 매주 화요일 저녁에 8주간 황성우 교수와 신봉주 교수가 진행한다. 러시아의 역사와 전쟁, 문학의 주요한 사건에 관해 강의함으로써 수강생들이 러시아 정치와 사회의 흐름을 이해하게 하는 프로그램이다.

황성우 교수는 11월 8일 외침과 시련 : 민족 수난의 천년 러시아 역사, 15일 몽골과 첫 만남, 그리고 240년의 멍에, 22일 중부유럽의 강대국 폴란드와 러시아의 악연, 29일 조국전쟁과 대조국전쟁 :1812vs 1941를 주제로 강의를 한다.

이어 신봉주 교수가 12월 6일 니콜라이 고골 '타라스 불바' :우크라이나 카자크 민족신화를 찾아서, 13일 레프 톨스토이, '전쟁과 평화' : 1812년 조국전쟁을 다시 쓰다, 20일 도스토옙스키, '악령': 혁명의 전주곡, 27일 바실리 그로스만, '삶과 운명' :전체주의의 기원을 주제로 강의한다.

동국대학교 인도철학불교학연구소와 한국외국어대학교 간디아슈람이 협력하여 산스크리트어로 읽는 반야심경 강좌를 연다.

△산스크리트어로 읽는 반야심경은 10월 6일부터 매주 목요일 저녁 온라인으로 (ZOOM) 안필섭 교수가 진행하고 있다. 산스크리트어 문자 및 발음을 익히고, 산스크리트어로 작성된 경전을 읽고 해석하는 프로그램이다.

2022 HK+ ‘지역인문거점 반포시민강좌’는 10월 30일부터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신청접수는 프로그램별로 각각 다르다. 방문 신청하거나 반포도서관 누리집에서 신청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