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iss.kr/link?id=A106880342 제목: 과거의 재현에서 시뮬레이션으로: 계산 역사학(Computational History)의 가능성에 관한 소고 저자명: 양재혁 학술지명: 호모미그란스 권호사항: Vol.22 No.- [2020] 수록면: 148-177(30쪽) 발행년도: 2020 등재정보: KCI
이 글은 인공지능 시대 역사학의 새로운 방법론의 가능성을 계산 역사학의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살펴보고자 한다. 이 글은 근대성의 최후의 보루로 여겨지는 역사학과 행위자기반 모형을 비롯한 시뮬레이션 모형의 연결 가능성을 살펴보고자 한다. 시뮬레이션 모델링을 활용하는 계산 역사학은 과거를 연구하는 새로운 방법으로서 기존 역사학의 연구 지평을 확대할 것이다. 과거를 모델링하는 것은 전통적 역사학의 목표, 바로 과거를 묘사하고 이해하고 그것을 바탕으로 미래를 전망한다는 목표에서 벗어나는 작업을 의미하지 않는다. 과거를 이해하는 새로운 방식으로서의 시뮬레이션 모델링은 역사가의 뇌를 벗어나 컴퓨터 안에서 인간의 능력을 뛰어넘는 계산 능력을 이용하여 가상의 세계를 구축하고 실행함으로써 과거에 관한 새로운 해석 가능성을 제시할 것이다.
This article examines the possibility of simulation programs in computational history as a new methodology in the history of the AI era. This article tries to connect simulation models, including agent-based models and history, which are considered the last bastion of modernity. Computational history, utilizing simulation modeling, could expand the research horizon of history and provide a new way to study the past. Simulation modeling of the past does not mean deviating from the goal of traditional historical studies: to describe and understand the past and to predict the future based on it. Simulation modeling as a new way of understanding the past will present a new possibility of interpretation of the past by constructing and executing a virtual world using computing power beyond the human ability in the comput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