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의 인공지능 기술 사용의도: 기술에 대한 지각된 유용성과 신뢰, 조직지원인식의 역할을 중심으로Employees’ intention to use artificial intelligence: Roles of perceived usefulness, trust, and perceived organizational support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진입한 지금 인공지능 기술의 도입과 사용은 조직과 개인에게 주요한 과제가 되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기술수용모델과 조직에서의 신뢰에 대한 문헌을 기반으로 조직 구성원들의 인공지능 기술 사용의도에 영향을 주는 요인을 살펴보았다. 인공지능 기술의 유용성과 신뢰 수준이 높을수록 사용의도가 높을 것이라고 예상하였고, 유용성과 신뢰의 관계에서 조직지원인식의 역할을 살펴보았다. 국내 직장인을 대상으로 시나리오를 활용한 실험 연구를 진행한 결과, 인공지능 기술의 지각된 유용성이 높을수록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 수준이 높았으며 이는 인공지능 기술의 사용의도를 높이는 원인이 되었다. 인지적 신뢰와 정서적 신뢰는 지각된 유용성과 사용의도의 관계를 완전 매개하였으며 매개 효과는 성별, 나이, 인공지능 기술을 사용해 본 경험을 통제했을 때도 유의하였다. 또, 지각된 유용성과 정서적 신뢰의 관계는 조직지원인식에 따라 달라지는 것으로 밝혀졌다. 즉, 조직지원인식이 높을 때는 지각된 유용성의 수준에 관계없이 정서적 신뢰가 높았지만, 조직지원인식이 낮을 때는 지각된 유용성이 높아질수록 정서적 신뢰 수준이 높아졌다. 본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의의, 한계점 및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