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www.riss.kr/link?id=A107385004 섹스로봇과 상징적 재현의 문제 - 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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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우리나라에서 리얼돌에 대한 논쟁이 벌어지고 있다. 성인용품과 관련하여 우리나라에서 이처럼 뜨거운 논의가 진행된 적은 없었던 듯하다. 리얼돌에 대한 위와 같은 지적들은 앞으로 등장할 섹스로봇에 대해서도 그대로 적용될 수 있는 반론들이다. 본 논문은 섹스로봇과 관련지어 위와 같은 반론들을 검토하고, 섹스돌을 사회적으로 인정할 수 있는 방안의 가능성을 가늠해보고자 한다. 본 논문은 먼저 캐슬린 리처드슨(Kathleen Richardson)의 견해를 중심으로 섹스로봇의 도입과 관련된 찬성이나 반대의 이유를 살펴보고 그 정당성을 평가한다. 리처드슨의 비판이함축하는 가장 중요한 논점은 섹스로봇이 갖는 상징성이다. 섹스로봇은 여성을 성적 대상화하여 성에 대한 왜곡된 인식을 조장하며, 성과 관련된 동의 규범을 무시하는 상징이라는 비판이 그것이다. 본 논문은 특히 상징성에 입각한 섹스로봇에 대한 비판을 중점적으로 살펴보면서, 이러한 비판을 우회할 수 있는 방안이 무엇인지를 고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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