딥러닝 분석을 통한 영웅소설의 유형론 재고찰Rethinking the typology of hero novels through deep learning analysis
본 연구는 디지털 언어분석을 통해 기존의 영웅소설 유형론을 재고찰하고, 영웅소설의 문체적 유형론을 정립하는 방법론 마련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하여 기존의 영웅소설 유형론을 검토한 후 서대석, 안기수, 김연호, 임성래의 영웅소설 유형론을 분석 대상으로 선정하고, 각 유형론에서 분류한 하위 유형별 작품들을 학습한 딥러닝 분류 모델을 구축하여 영웅소설의 유형론을 재고찰하였다. 그리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정확도를 보완하는 또 다른 딥러닝 분류 모델을 구축하고 새로운 영웅소설의 문체적 유형론을 제안하였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는 총 7개의 영웅소설 유형 예측 딥러닝 모델을 구축하였는데, 그 정확도는 ‘서대석-변형 모델(96%) > 서대석 모델(92%) > 안기수-변형 모델(91%) = 안기수 모델(91%) > 임성래-변형 모델(89%) > 임성래 모델(84%) = 김연호 모델(84%)’의 순서를 보여준다. 이 중 확장 가능성이 있는 영웅소설 유형 3분류 모델로서 ‘임성래-변형 모델’을 제안하였다. ‘임성래-변형 모델’은 비록 정확도는 조금 낮지만 하위 유형 간 균형성이 높고 작품별로 하위 유형을 예측하여 분류하였기 때문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