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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생각하는 힘을 기르는 동화 스토리텔링

출판사명 경진(도서출판)
출판년도 2020.05.30
저자명 이명현, 유형동, 윤이나 공저/ 이찬규 감수
ISBN 9788959967407
목차
프롤로그
이야기꾼(storyteller)의 이야기하기(storytelling): 「이야기를 가져온 거미 아난시」
1장 상황 만들기
시간과 공간: 시간과 공간 상상하기
이야기 하나 창세가
이야기 둘 은혜 갚은 까치
소재: 이야깃거리 만들기
이야기 셋 알라딘과 요술램프
이야기 넷 도깨비 방망이
2장 인물 만들기
인물의 조건: 인물이 타고난 것들 상상하기
이야기 다섯 반쪽이
이야기 여섯 태국에서 온 수박돌이
인물의 성격: 인물이 가진 성격과 변화 만들기
이야기 일곱 주몽
이야기 여덟 손오공
3장 인물 관계 만들기
관계 맺기: 나에게서 출발하는 관계
이야기 아홉 쩌우까우
이야기 열 팥죽할멈과 호랑이
대립 관계: 인물끼리 대립되는 관계
이야기 열하나 백설공주
이야기 열둘 토끼의 재판
4장 사건 만들기
만약에: 뜻밖의 일 상상하기 Magic if
이야기 열셋 페르세우스와 메두사
이야기 열넷 젊어지는 샘물
원인과 결과: 그렇고 그런 연결고리
이야기 열다섯 꿩과 이무기
이야기 열여섯 불개
구성: 이야기의 흐름 만들기 Plot
이야기 열일곱 바리공주
이야기 열여덟 하데스와 페르세포네
에필로그
이야기 주머니 「끝나지 않고 계속되는 이야기」
책소개
인공지능 시대 고전 읽기를 통한 스토리텔링 창작 활동 기여
인공지능 시대를 맞이한 지금, 생각을 설계하는 스토리텔링은 글로벌 인재의 핵심 역량으로 대두되고 있다. 이 책은 옛부터 현대까지 계속 이야기되고 있는 고전을 다시 읽는 과정을 통해 독자가 자지주도적으로 호소력 있는 스토리텔링을 창작하는 표현활동을 하고 전인적 발달을 도모하고자 하는 데 목적이 있다.
초등 교과서에서 다루지 않는 동화 이면의 이야기
왜 우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재미있는 이야기를 꾸밀 수 있을까? 이 책은 ‘왜 우리는 이야기를 하는 것일까?’, ‘어떻게 하면 재밌는 이야기를 꾸밀 수 있을까?’ 하는 질문에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춘 답을 제공해 주는 한편, 이야기(story)는 이야기될(storytelling) 때 그 소명을 다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인공지능, 4차 산업혁명, 디지털콘텐츠 등 과학기술과 미디어가 강조되는 시대를 맞이하면서 역설적이게도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은 나날이 높아지고 있다. 사실 스토리텔링의 중요성이 어제, 오늘 대두된 것은 아니다. 브라이언 보이드와 조너선 갓셜은 이야기를 하는 것은 인류가 선택한 가장 중요한 생존전략이라고 말한다.
이들의 말처럼 이야기에는 생존에 필요한 다양한 정보와 지식은 물론이고 재미라는 요소도 담겨 있다. 따라서 이야기는 그 자체로 보물이라고 할 수 있겠다. 이야기라는 보물이 제대로 빛을 발하기 위해서는 끊임없이 이야기되어야(storytelling) 한다. 집필에 참여한 이들은 이러한 문제의식을 지니고 어린이들과 현장에서 만나 스토리텔링에 대한 강의와 활동을 함께 진행하였다. 그 소중한 기회가 중앙대학교 인문콘텐츠연구소 HK+ 인공지능인문학사업단의 연구?교육사업으로 마련되었다. 이 책은 연구를 통해 얻은 이론과 지식을 교육 현장에서 확인하고, 고민을 나눈 결과를 담은 것으로 HK+ 인공지능인문학 대중서로 기획되었다.
책은 상황 만들기, 인물 만들기, 인물 관계 만들기, 사건 만들기라는 4개의 장을 설정하여 이야기를 구성하는 요소에 대한 이해를 돕고 있다. 각 장에서는 옛이야기를 소개하고, 이야기에 대한 해설을 통해 스토리텔링에 필요한 요소들을 이해하며, 여러 가지 스토리텔링 활동을 통해서 어린이가 실제 스토리텔링을 할 수 있게 하였다. 이 책은 교육 현장에서 활용될 수 있도록 옛이야기를 읽고, 해석하며, 자신만의 이야기를 만드는 절차에 따라 책의 내용이 구성되어 있다. 예컨대 「도깨비 방망이」를 통해서 이야기를 끌어가는 중요한 요소인 ‘이야깃거리(소재, 화소)’에 대해 이야기한다. ‘도깨비 방망이’가 인간의 욕망을 담고 있으며, 그것이 이야기를 끌어갈 수 있는 중요한 힘을 지니고 있음을 설명한다. 또 우리 주변에서 이야깃거리를 찾고 이야기의 맥락과 연결하는 연습을 한다.
또 「주몽」, 「손오공」을 살펴보면서 이야기의 주인공이 갖춰야 할 요건에 대해서 설명한다. ‘주몽’이 영웅으로서 전형성을 지니는 인물이라는 점과 ‘손오공’이 전형을 깨는 입체적인 인물이라는 점을 대비시켜 이야기를 구성할 때 필요한 인물 유형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이를 바탕으로 나, 혹은 내 주변의 인물을 통해 흥미로운 이야기의 인물을 꾸며보는 활동을 담았다.어린이는 이렇게 구성된 책을 읽으면서 이야기를 꾸밀 때 필요한 시간과 공간에 대한 이해, 인물을 배치하고 관계를 연결하는 방법, 주제를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한 구성 등 스토리텔링에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이를 바탕으로 마련된 9가지의 스토리텔링 활동을 통해서 이야기를 실제로 꾸밀 수 있다.
이 책은 단순히 이야기를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어린이가 이 책과 대화하면서 자신의 이야기를 만들어 내도록 유도한다. 이를 통하여 이야기의 본질과 이야기의 구성, 창의적 스토리텔링 활동을 통해서 자기주도적 이야기꾼이 되는 길을 안내하고 있다. 어린이 독자들은 이 책에서 스토리텔링이 경쟁력인 현대 사회에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실마리를 찾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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