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통, 이성 그리고 인공지능
안윤기 (조교수, 장로회신학대학교)
이 글에서는 ‘인공지능 시대의 소통’을 그 가능성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소통은 인간을 포함한 모든 생명체가 생존과 번영을 위해 여러 수준과 형태로 수행하는 행위인데, 과연 인공지능도 인간과, 또는 다른 인공지능 기계와 소통을 할 수 있을까? 인간의 소통은 ‘언어’라고 하는 탁월한 매체를 통해 수행되며, 이것이 가능했던 것은 인간에게 ‘이성’이라는 지적 능력이 있었기 때문이다. 20세기 중반 이후 개발된 인공지능은 인간의 이성과 언어를 상당히 모방하거나 추월하기도 해서, 누군가는 인공지능과의 대화와 소통이 가능하다고 생각하고, 챗봇의 형태로 그 생각을 구현하기도 했다. 그러나 이 글에서는 그것을 진정한 소통이 아니라고 진단하였다. 자기의식과 자기보존 욕구(영혼)가 없는 한낱 기계는 메시지의 송신자/수신자가 될 수 없기 때문이다. 주제어:소통, 언어, 이성, 인공지능, 자기의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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